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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24]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은 암기하는 정보가 아니라 생각하는 힘입니다. 현학적 수사가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입니다. 빈틈없는 논리가 아니라 비어 있는 공간(중략)… 머리를 높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낮게 하는 것입니다.”

EBS지식채널이 만든 책 ‘지식e(북하우스·12∼13쪽)’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어떤 지식을 가진 ‘소유적 지식’의 사람과 무엇을 진정으로 아는 ‘존재적 지식’의 사람은 다릅니다. 머리의 힘으로 아는 지식이 있고, 마음의 힘으로 아는 지식이 있습니다. 머리의 지식에 오만과 이기심이 보태지면 무지함만 못합니다.

하나님께선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했다고 하셨습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호 4:6)

이때의 지식은 체험적 지식, 존재적 지식을 의미합니다. 마치 부부가 살아가면서 서로를 깊이 알아가는 것 같은 지식 말입니다. 그리스도를 안다고 하면서 눈물과 사랑과 희생이 없는 바리새인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눈물 없는 신학은 메마르기 그지없고, 희생 없는 신앙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지식과 정보는 많이 가지고 있는데, ‘앎’이 없는 사람 같아 부끄럽습니다.

글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