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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31] 2017년의 고백과 기도
2017년를 보내며 평범한 크리스천과 목회자로부터 감사와 고백의 기도를 들었다. 간절한 사연은 서로 달랐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이 사랑할 수 있는 믿음의 힘을 주신 주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누구나 비슷했다. 하나님에 대한 감사는 기쁨의 고백으로 이어졌고 다시 찬양이 돼 울려 퍼졌다.

▒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발행인)
“하나님은 모든 문제의 정답”

분노와 불안, 절망과 허탈 속에 맞이한 올 한 해를 믿음과 성숙으로 이끌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더러는 방황했던 어둠 속에서도 임마누엘의 하나님은 언제나 이 종과 함께 계셨으며 위기마다 세미한 음성을 듣게 하셨습니다.

열매 없이 잎만 무성한 이 종을 그대로 두시고 다시 새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좋은 책들을 만나게 하시고 그 책들 속에서 미래를 여는 지혜를 얻고 난해한 문제해결의 길을 찾게 되었음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모든 문제의 정답이시며 문제보다 크신 사랑이심을 고백합니다. 사망이나 권세자들이나 세상의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음을 확신합니다.

▒ 전용대 (목사·가수)
“장애인의 삶, 기쁨으로 채워주시네”

저는 장애인입니다. 아무리 좋은 세상이 펼쳐진다 해도 죽는 날까지 고통을 겪을 것입니다. 매일 수없이 걷고 싶은 순간을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도의 시간은 회개와 감사를 찾는 시간이 돼 저를 기쁨으로 일어서게 합니다. 기도는 겸손히 나아가야 함을 깨닫게 해줍니다. 제가 자신감 넘치게 사는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기 때문이고 주님 나라를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복음가수로 주님을 찬양하는 이유는 내 찬양의 고백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힘을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감사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감사로 얻은 기쁨은 오늘도 목발을 의지하는 저의 삶의 버팀목입니다. 찬양이 가득한 세상을 위해 달려가는 이유입니다.

▒ 임동진 (목사)
“연약한 저를 강건히 쓰시는 주님”

2017년 국가적으로 혼돈된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나의 주님 모든 것을 초월하시어 내 마음 안에 고요히 좌정해 계셔 내가 요동치 않고 기도로 지키게 하심에 주님 향한 찬양이 흐릅니다. 감사가 또 다른 감사를 낳는 것처럼 육신의 질고로 말미암은 연약한 건강을 강한 자처럼 사용하시고 한없이 부족한 자를 작은 도구로 삼으시어 동분서주 생명의 말씀 대언케 하심 또한 감사로 고백합니다. 또 달리 맡겨주신 기독공연예술 문화사역의 준비를 이루게 하시고 신실한 동역자들을 보내주시니 어찌 감사를 고백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내 조국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통치로 말미암은 하나님 나라가 되어 절대 공정하심과 절대 정의로우신 하나님의 공의가 가득히 넘치고 넘치는 대한민국이 되게 하여주실 것을 굳게 믿고 감사기도 드립니다.

이상호(SBS프로듀서)
“요셉과 동행하신 것처럼”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창 39:2).” 요셉은 형제들로부터 죽임당할 뻔했습니다. 또 보디발의 집에 종으로 팔려가며 고난을 맞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어 형통했다고 합니다.

올해 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매 순간 저와 함께해 주셔서 잘 인내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 고백의 기도를 드렸더니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기쁨을 주셨습니다. 또 형통의 복을 누리는 생애 최고의 축복을 경험하게 됐습니다. 하나님, 부족하고 흠이 많은 저를 자녀 삼아 주시고 저와 동행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저와 함께해 주셔서 제가 속한 교회 공동체와 회사 등 모든 사역에 요셉에게 주신 형통의 복을 누리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정리=김상기 기자(국민일보 종교부) kitting@kmib.co.kr,
국민일보 2017년12월30일자 일부인용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