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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24] 천상병, 세상 소풍왔다 감사를 남기다
[이지현의 기독문학기행]
천상병… 세상 소풍왔다 떠난 자리, 감사를 남기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나 하늘로 돌아가리라/노을빛 함께 단둘이서/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인생의 고단함과 죽음의 쓸쓸함마저 초월하고 이 땅에서의 삶이 아름다운 소풍이었노라 노래한 천상병(1930~1993) 시인의 대표시 ‘귀천’의 전문이다. 70년 6월 발표한 작품으로 부제는 주일(主日)이다. 시인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천국에 대한 소망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천 시인이 평소 막걸리를 좋아하고 평범하지 않은 행동으로 교회와 거리를 뒀을 것 같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한 사람이었다. 그는 하나님을 굳게 믿으니 불행 따윈 두렵지 않았다.

“나는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사나이다/아내가 찻집을 경영해서/생활의 걱정이 없고/대학을 다녔으니/배움의 부족도 없고/시인이니/명예욕도 충분하고…더구나 /하나님을 굳게 믿으니/이 우주에서/가장 강력한 분이/나의 빽이시니/무슨 불행이 온단 말인가.”(‘행복’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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