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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9] 구미정, 당신은 어떤 글자로 주님과 만나나요
구미정(50) 숭실대 기독교학과 초빙교수는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다양한 글쓰기로 대중과 소통하는 기독교인 문학자이기도 하다. 진지하고 경직된 신학풍토에서 재미있게 풀어쓴 그의 신학 이야기는 경쾌하다.

구 교수는 이화여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기독교윤리학을 전공했다. 에코페미니즘을 바탕으로 신학과 윤리를 재구성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 서울 상도동 숭실대 교정에서 만난 그는 에코페미니즘이란 생명과 생명이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추구하는 ‘생태여성주의’라고 설명했다. 그가 생각하는 페미니스트는 여성의 권리옹호가 아니라 자연이 공생하듯, 하나님의 창조섭리대로 남녀가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에코페미니즘 신학자로 불리기보다 ‘21세기 한국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기독교인문학자’로 불려지길 원한다.

‘신학은 동사다’

구 교수는 ‘신학은 동사’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명사 속에 갇혀 있는 분이 아니라 우리 삶에 함께 하시며 어떤 일을 행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대중문화 속에서도 기독인들이 주파수를 맞추고 어떻게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한다면 대중문화는 단순히 소비되는 게 아니라 신학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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