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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16] 예언자 이사야
라파엘로, 예언자 이사야, 250*155cm, 1512년, 로마 성 아우구스티노성당
그림 출처 : wikiart
예루살렘에 강대국의 침략과 무기력한 국내 정치로 위험이 치솟고 있다. 이럴 때 국민은 불안하여 안정감을 잃고, 미래에 대한 공포로 두려움에 사로잡히며, 그래서 당연히 진정한 쉼을 이루지 못하고 삶의 모든 부분에서 무척이나 피곤함을 느낀다. 이사야는 삶의 불안, 위기, 두려움 속에서 지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하나님의 음성을 선언했다.
교회는 세상과 반대로 가는 경향이 있다. 모두가 현실에 만족하여 흥청망청 걱정 없이 생활할 때 다가올 두려운 미래를 선언하며 각성을 요구하고, 반대로 모두가 절망과 한숨에 갇혀 신음할 때는 새로운 용기와 비전을 선언하는 것이 교회다.
교회가 선언하는 희망은 그냥 막연히 잘 될 거라는 바람이 아니다. 하나님 말씀에 근거하여 생명의 길을 정확하게 제시하는 것이다. 이 희망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위험을 야기한 죄의 삶을 참회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려고 결단하면 하나님께서 살 길을 열어주신다는 것, 참회를 통한 인생과 역사의 전환을 의미한다. 교회는 우리 시대의 개인과 사회에 이 복음을 선언해야 한다. 이것이 교회의 존재 이유다.
오늘 이사야 예언자가 선언한 참회와 희망은 한 마디로 메시아의 시대가 곧 도래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어렵고 힘들지만 메시아가 오시면 고통의 날들은 종료하고 새로운 인생과 시대가 시작된다. 이사야는 메시아의 나라를 이렇게 표현했다.
“보라 장차 한 왕이 공의로 통치할 것이요 방백들이 정의로 다스릴 것이며 또 그 사람은 광풍을 피하는 곳, 폭우를 가리는 곳 같을 것이며 마른 땅에 냇물 같을 것이며 곤비한 땅에 큰 바위 그늘 같으리니” (32:1~2)
정의와 보호와 안식이 어우러진 삶과 세상을 선언하는 이는 행복하다.
르네상스의 완성자 라파엘로가 이사야의 숭고함을 붓에 담았다.---페이스북 이훈삼목사(성남 주민교회)홈페이지 인용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