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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21] 나를 귀찮게 하는 교회 '피곤하다'
@ 3040세대 교회에서의 위치

주일 예배만으로 만족 … 나를 귀찮게 하는 교회 '피곤하다'

3040세대는 교회에서 어느 위치에 놓여 있을까? 한국교회는 갓 출발한 개척교회부터 시작해서 몇 만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리는 초대형교회까지 교회 규모가 다양하다. 이 중 80%이상이 100명 미만이 모이는 작은교회로 구성되어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경우도 8700여 교회 중 4000개에 가까운 교회가 자립대상교회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형태의 교회에서 30,40대 젊은 부모 세대의 역할은 다양할 수밖에 없다.

수도권에서 30여 명이 출석하는 S교회는 교인의 대부분이 30대 40대로 구성되어 있다. 당연히 이들이 교회의 모든 일에 중심을 이룰 수밖에 없다. 이 중 10명 정도는 기존 교회에 출석하던 신앙의 뿌리가 있는 교인이지만, 나머지는 신앙생활이 1, 2년에 불과한 초신자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함께 어울려서 같은 일을 하다보니 결과는 신앙의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지쳐서 교회를 떠나는 결과를 가져왔다.

젊은층이 주를 이루는 수도권에 위치한 S 교회에 출석한지 3년째 접어든 K 집사(여)는 이곳에 이사 오기 전 출석하던 교회에서는 예배만 참여했었는데 현재 교회에서는 찬양팀을 비롯해 교회학교 교사, 셀모임에 참여하고 있으며,한달에 한번씩 돌아 오는 식당 봉사까지 담당해야 한다.

그는 "출석인원이 30명 정도이기 때문에 교회에 출석하는 순간부터 여러 일들에 관여하게 되었다"며,"아직 어린 자녀가 있어서 돌봐야하고,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남편의 눈치까지 봐야 하기에 교회 생활이 쉽지 않다"고 털어 놓는다. 그러면서 K 집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지쳐서 일을 놓고 싶지만 교회 형편을 생각하면 선뜻 결정하기 쉽지 않다"며,"실질적으로 이런 이유로 규모가 큰 교회로 옮겨 간 친구도 있다"고 말한다.

이렇듯 작은 규모의 교회들은 신앙훈련에 앞서 교회의 다양한 일부터 시작한다. 규모가 큰 교회에 출석하는 30,40대 교인들은 작은 규모의 교회와 비교해 수월하게 교회 생활을 할 수 있지만,교회 차원에서는 이들을 교회의 일꾼으로 참여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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