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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3] 유병용, 두려움을 이기는 능력
본문 : 디모데후서 1장 6∼8절

오늘 본문은 저자인 사도 바울이 두 번째로 로마에 투옥되어 순교하기 직전 기록한 유언적인 서신으로서 AD 67년경에 기록되었습니다. 당시에는 기독교인들을 향한 로마의 대탄압이 자행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서신에서 동역자요, 영적 아들이었던 에베소의 목회자 디모데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세 가지 능력으로 복음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삶에 어려운 현실적 상황이 온다 할지라도 두려움이 아닌 새로운 능력의 삶을 살아가는 권면의 은혜를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두려움을 이기는 능력은 첫 번째로 ‘능력’입니다. 로마제국의 박해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을 의기소침하게 만들고, 현실을 따를 수밖에 없도록 강요함으로 비겁함과 수치심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때에 내적으로 강해지지 않으면 힘든 고난과 시험 앞에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도 바울도 감옥에서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할 때 가장 먼저 속사람이 강건해지기를 기도했습니다. 두려움을 이기는 능력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히 채워질 때 생겨납니다.

두 번째로 두려움을 이기는 능력은 ‘사랑’입니다. 요한일서는 사랑과 두려움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요한일서 4:18)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사랑은 세상의 두려움을 이기는 능력이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부활하신 후에 베드로에게 찾아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세 번이나 물으셨습니다. 사랑한다고 고백하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요 21:18)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어떤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지 말씀하신 것으로 베드로는 말씀대로 예수님을 사랑했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다 순교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두려움을 이기는 능력은 ‘절제’입니다. 절제는 알맞게 조절한다는 뜻으로 자신을 항상 돌아보며 가꾸어가는 조절함이 두려움을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칼이 날카로울수록 칼집이 필요하듯 성령의 능력과 사랑의 은혜를 잘 간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절제가 필요합니다. 절제가 없으면 방종과 교만함으로 인해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쉽게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삶 속에 찾아오는 현실이 고난이라 할지라도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 사랑, 절제로 두려움을 이기고 승리하는 큰 기적의 주인공이 되시기 바랍니다.

유병용 목사(브니엘교회)